[ECOK 인사이트 #05] 세방리튬배터리, 솔라엣지 공장 인수
2025-09-17 · 원문: https://www.ecokkorea.kr/energy-info/?bmode=view&idx=167798955
코캄은 ESS, 선박, 항공, 군사, 우주 등 다양한 분야에 배터리를 공급했다. ESS 시장 급성장으로 배터리 조달 능력 확보가 경쟁력으로 떠오르면서 추가 투자도 기대가 되었다. 그러나 2018년 10월 이스라엘 솔라엣지테크놀로지가 8800만달러(약 990억원)를 들여 지분 75%를 확보했다. 지난해 12월 삼성SDI 중대형전지 사업부장을 역임한 정세웅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임명했다. 솔라엣지는 태양광 인버터 및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 공급업체다. 미국 나스닥 상장사다.
한참 태양광 연계형 ESS를 할때쯤.. 화재에 대한 여러이슈가 있을때 잠수함에 들어갈 정도로 안정성이 뛰어나다는 코캄 배터리에 대한 소문도 듣고 나름 중소기업으로 참 대단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것도 잠시 결국 대기업시장인 배터리시장에서 버티기는 힘들었나 보다. 나름 쏠라엣지 인버터 대리점까지 할 정도로 관심이 있던 회사가 인수를 한다고 해서 내심 기대를 한건 사실이다. 이스라엘은 IT 강국이고 그 당시에는 타 회사와 차별이 되는 옵티마이져라는 모듈 개별제어가 가능한 기능을 구비하고 보증을 12년 무상 보증하는등 많은 이슈가 있는 제품이였다. 그러나 그때 시장은 음영이나 발전량 차별화, 모니터링 상세감시가 가능한 기능적인 것 보다 그냥 눈 앞에 보이는 저가형 인버터 가격에 무릎을 꿇을수 밖에 없었다. 아마 요즘 분위기라면 달라질수도 있으것같다는 ....
그후로 오늘 갑자기 이러한 소식이 알려졌다. '로케트 배터리'로 잘 알려진 세방전지의 자회사 세방리튬배터리가 솔라엣지의 음성 배터리 공장을 370억원에 인수한 것으로 확인됐다. 2000억원이 투입된 시설을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에 가져갔지만, 자금 조달은 은행 대출에 의존했다. 모회사의 재무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 가운데 공장 활용 방안을 두고 업계 시각이 엇갈린다.

세방리튬배터리의 광주공장 전경
"세방전지는 납축전지에서 꾸준히 영업이익을 내고 있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위해 리튬배터리 확장을 추진 중"이라며 "단순히 팩 생산 거점 확보만을 위해 대규모 투자로 음성 공장을 인수한 것에는 의문이 든다. 셀 내재화를 통한 기술력 확보와 비즈니스 확장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는 업체... 관심을 같던 업체 이야기에 잠시나마 추억이 잠기게 되서 잠시 몇자 글을 시작했다. 벌써 7~8년이 된 이야기지만 큰 기업들도 10년을 못 버티고 바뀌는걸 보면 사업이라는게 참 어렵다는 생각이 든다. 대기업이 판치는 배터리 시장에서 좀 더 다양성을 확보한다는 차원에서 세방전지에 이 새로운 소식은 개인적으로는 환영을 하고 싶다. 부디 모듈도 중국산으로 평정이 된 현 시점에서 배터리만이라도 국산을 지켰으면 하는 바램과 독점에 의한 가격 횡포와 ESS 지원제도 부재에 시달리는 양면적인 측면에 곤혹스럽긴 하다. 😓